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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P2P 금융의 강자] ②8퍼센트, 연 8% 수익 추구

개인신용+법인신용…'투트랙(two track)' 전략 주력

사진/8퍼센트 로고



"초반엔 8퍼센트를 알리는 것보다 P2P금융을 설명한 적이 많았다."

'퍼스트 펭귄'으로 불리는 P2P금융사가 있다. 바로 8퍼센트다. '퍼스트 펭귄'은 펭귄을 노리는 포식자들의 위협을 무릅쓰고 가장 먼저 먹잇감을 찾아 바다로 뛰어드는 '첫 번째 도전자'를 뜻한다. P2P금융업에 첫 삽을 뜨며 존재감을 알려온 '8퍼센트'는 그래서 P2P금융업계의 '퍼스트 펭귄'으로 불린다.

그러나 8퍼센트는 '처음'이란 그 수식어에 만족하지 않았다. P2P금융의 효율적 대출 원가를 알리며 금융권 최저금리 보상제를 시작한 8퍼센트는 우수한 정보기술(IT) 조직을 기반으로 투자 채권을 균등하게 분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연 8% 안팎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꾸준하게 연 8%의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여성창업가 이효진 대표는 설립당시 임신 3개월의 몸으로 금융감독원의 문을 두드렸다. 이 대표는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KG이니시스, 캡스톤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그룹에서 지원을 받으면서 초석을 다졌다. 이에 보답하듯 8퍼센트 투자자들은 8퍼센트를 선택하는 이유로 안정적인 수익률과 리스크관리를 꼽고 있다.

자료/8퍼센트



자료/한국P2P금융협회



실제로 8퍼센트는 누적대출액이 1년 전 약 620억원에서 최근(2월 기준) 1140억원을 넘어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연체율과 부실률은 평균 연체율 0.7%, 평균 부실률 1.4%를 기록하고 있다. P2P금융협회 회원사 2월 평균 연체율(2.34%)과 부실률(2.49%)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8퍼센트의 꾸준한 노력은 최근 1년간의 성과로도 나타났다. 최근 6000호 투자상품을 돌파한 데 이어 와디즈,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P2P금융과 크라우드펀딩, 간편 송금을 알렸고, 심사모형을 고도화시켜 수익변동성을 최소화시켰다.

또 월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면서 5년 후 목표였던 흑자전환이 이뤄졌다.

그러나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8퍼센트의 안정된 수익(연 8%)은 낮은 수익률일 수 있다.

이에 대해 8퍼센트 관계자는 "주식과 펀드 만큼의 고수익보다는 은행예금의 3~5배 수준의 수익을 꾸준하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P2P금융은 투자를 받는 사람과 투자를 하는 사람의 모든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효과적인 투자는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절한 투자로 얻는 수익은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유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치에 대한 대출·투자가 활발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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