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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손승리 코치 "정현, 경기 후 마사지 관리…꿀 비롯한 영양식 챙겨"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연합



남자 테니스 정현(22ㆍ삼성증권 후원, 세계 58위)의 조력자인 손승리 코치가 정현의 체력 관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승리 코치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현이 그동안의 테니스 훈련을 잘 소화했고, 그런 것들이 실제 상황에서 잘 나왔던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승리 세레모니로 정현의 부모님이 앉아있는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한 것에 대해 "저희도 예상을 못한 일이었다. (정 선수가)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기간이 많은데 경기장에 와계시고, 또 (자기를 위해) 고생한 분들에게 인사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현은 2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완파했다.

이와 함께 정현의 체력 관리도 화제에 올랐다.

손승리 코치는 "정현은 경기를 마치고 나면 공식 마사지사라든지 치료사를 총동원해 관리한다. 또 어머님이 여러 가지 영양식을 챙겨주신다. 꿀부터, 정 선수가 좋아하는 것들로 많이 챙겨오신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2년 전 자신에게 완패를 안겼던 조코비치를 뛰어 넘은 정현은 24일 세계랭킹 97위인 샌드그렌(27·미국)과 8강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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