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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의 가피

필자가 아는 한 대부분의 신앙과 종교에서는 기도를 빼놓고서는 그 종교의 존재가치를 말할 수 없다. 기도의 위력과 경험은 그 예를 이루 다 들 수 없을 정도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상담을 위해 내방하는 분들이나 신도들의 경우 문제가 생겼을 때 부적(符籍)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기도의 효험 이상 더 큰 방법을 알지 못한다. 천도 재나 조상 기도처럼 일회적인 기도가 필요할 경우도 있지만 개인이 기도제목을 정하여 일정기간을 정하여 올리는 기도를 포함해서 말이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한 번 기도로 만병통치약과 같은 효험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는 순간적 방편으로 한 번의 기도나 재를 올림으로써 일시적으로 문제의 해결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당장의 어려움이 해소되었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넘어진 사람은 우선 일으켜 주고 목마른 사람 물을 주어 갈증을 해소시켜야 하듯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 기도의 일차적 목표이다. 물론 기도의 원력이 좋고 염력이 뛰어나신 스님이나 신부님 같은 분의 지도를 구하는 것도 때에 따라서는 필요하다. 쉬운 일은 아니나 꾸준한 건강관리는 육체적으로도 면역력을 키워주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커지듯이 기도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과 생각을 되돌아보게 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된다. 이러한 마음의 습관은 정신적으로도 삿된 기운이 범접치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선한 우주의 기운이 자석처럼 와서 돕게 하는 신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물론 처음부터 바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일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마음에 걸리는 일을 반성하게 되면 그리고 우주에 가득한 선한 기운의 조력을 받고자 마음을 보듬게 되면 가랑비에 옷 젖듯 그렇게 기도의 가피와 효험은 자신도 모르게 커져 나가게 된다. 이것은 필자만의 주장이 아니다. 이미 영혼의 직관이 열리고 깊은 정신세계를 경험하신 수없는 조사들은 물론 선지식들께서 말씀하신 바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설령 안다한들 행하기 싫어한 업씩 때문이다. 기도의 가피는 기도를 올리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돌아온다고 되어있다. 지장 경에도 보면 기도를 올리는 사람에게 돌아오는 가피는 기도대상이 3이면 기도를 올리는 사람에게 7할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만큼 기도의 공덕과 가피가 크다는 의미일 게다. 그러니 기도를 의심하지 말라. 이러한 기도의 가피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마음은 인격적으로도 사람을 깊어지게 한다. 무조건 바라는 마음으로만 기도의 목적을 삼아서는 안 된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이렇듯 순간순간을 돌아보는 영적으로 성숙한 우주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이자 점검인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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