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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강재형 아나운서 이력보니? 2012년 파업 후 '기술 업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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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형 아나운서가 MBC 새 아나운서 국장이 됐다.

12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강재형 아나운서가 전임 신동호 국장의 후임으로 임명돼 MBC 신임 아나운서 국장이 됐다.

1987년 MBC 편성국 아나운서팀으로 입사한 강재형 국장은 MBC '우리말 나들이'를 기획·제작하고 지난 2013년 한국 아나운서 대상을 수상한 MBC 간판 아나운서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12년 '공정방송 파업'에 참가한 뒤로 부당 전보 돼 최근까지 텔레비전 주조정실에서 기술 업무를 해왔다.

부당 전보 당했던 강재형 국장이 아나운서국으로 돌아오면서 그간 인력난을 겪던 MBC 아나운서국 역시 보도국에 이어 정상화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한편 MBC는 12일자로 인사 발령을 공고했다.

아나운서국을 비롯해 뉴미디어뉴스국, 편성국, 매체전략국, 사회공헌실장, 시사제작국장, 라디오국장 등 총 64개 부문의 인사 개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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