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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이상현이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8일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앵커들은 오늘부터 진행하지 않는다'며 '오늘부터 임시 진행자(아나운서)가 기용될 예정이다. 누구인지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당분간 '뉴스데스크'라는 프로그램명도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일반 'MBC 뉴스' 형태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배현진, 이상현 아나운서는 당장 오늘부터 앵커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편 이날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은 보도국 인사 결과를 발표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2012년 파업 전까지 베이징특파원과 국제부장 등을 지낸 한정우 기자가 신임 보도국장에 임명됐다. 또 불법 해고됐다 복직한 박성제 기자, 박준우 기자가 각각 보도국 취재센터장과 정치부장에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