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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면역력을 강화하는 간식 '고구마'

김소형 본초 테라피



고구마는 추운 겨울에 에너지와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주로 식사 대용으로 먹거나 간식으로 고구마를 굽거나 쪄서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특히 노란 속살을 자랑하는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막아주며 노화를 촉진하는 과잉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항염, 항암 효과를 발휘하며 잔병치레가 잦고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피부를 보호하며 건조와 노화를 막아주기 때문에 겨울철 거칠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도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고구마를 다이어트 음식으로 활용하는 여성들도 많다. 고구마 한 가지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 불균형으로 오히려 요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 부족으로 인해 변비가 심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까지 모두 섭취하면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고구마에는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외식이 잦고 국물 음식을 많이 먹는 등 염분 섭취가 잦은 사람들의 경우 고혈압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고혈압이 있다면 간을 최대한 싱겁게 해서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식습관을 갑자기 변화시키기 힘들다면 고구마처럼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서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면 도움이 된다.

체질적으로 고구마는 폐와 대장이 약한 편인 태음인들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반면 몸이 차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들은 과도하게 많이 먹을 경우 오히려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은 열에 조리할 경우 비타민 C가 쉽게 파괴되지만 고구마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열에 의한 손실이 적은 편이라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섭취해도 충분히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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