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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4년 98억' 손아섭 "메이저리그 진출보다 팀 우승이 더 중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맺은 손아섭이 메이저리그 도전보다 팀 우승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연봉 내용은 선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4년 총액 98억원으로 역대 국내 FA 3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액수로 알려졌다.

손아섭은 2007년 2차 4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후 올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통산 1141경기에서 타율 0.32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5(576타수 193안타), 20홈런-25도루, 80타점, 113득점 등으로 맹활약했다.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로 성장한 그는 첫 FA 자격을 메이저리그 진출이 아닌 '롯데맨' 생활을 연장하는 데 썼다. 어릴적부터 꿈꿔온 메이저리그 진출이 아닌 롯데와 재계약을 택한 데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꿈 때문이다.

손아섭은 "개인적인 꿈도 분명히 크고 중요하지만 동료들과 같이 고생해왔고, 무엇보다 팬들의 기대가 있었다"면서 "한국시리즈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고 싶다는 꿈이 너무 강했다. 유일하게 못 이룬 목표가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밝혔다.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만큼 그의 행보에 대해서도 무수한 추측이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해 손아섭은 "미국 진출 아니면 롯데라고 처음부터 생각했기 때문에 추측 기사들이 나와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FA 계약을 했다고 해서 나태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신인의 마음으로 내년 시즌도 최선을 다해서 팬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최대어'로 꼽힌 손아섭을 붙잡는데 성공하면서 이번 FA 시장 최대 숙제 중 하나를 해결했다. 앞서 강민호(삼성), 황재균(kt wiz) 등 팀을 대표했던 스타 선수들을 놓쳤던 롯데는 문규현(2+1년 총액 10억원)과 계약을 마쳤고 남은 내부 FA 문제와 외국인 선수 계약 등 전력 강화 방안을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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