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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뚜렷한 개성과 큰 감동으로 관람객 사로잡는 특별한 전시회

뚜렷한 개성과 큰 감동으로 관객 사로잡는 특별한 전시회

미술관으로 나온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오페라 '사랑의 묘약' 外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에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집 안에만 있자니 어쩐지 더 외로워지고 공허함이 크게 느껴진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친구, 혹은 연인, 가족과 함께 미술관을 방문해 내 안의 예술 감성을 풍족하게 채우는 것은 어떨까. 서울 소재의 많은 미술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특색있는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전시회를 소개한다.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 展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전시 중인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 展은 예술과 과학·발명·의학·건축·음악·해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사적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를 색과 빛, 음향으로 재조명한 전시다. 전시·공간 콘텐츠 기획 전문기업 엘와이디 디지털스페이스가 참여했다.

제1섹션에서는 실물 크기로 재현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물과 발명품을 직 만지고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발명품을 스케치한 수기(手記) 노트인 코텍스를 터치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섹션에서는 바닥과 벽면, 시선이 닿는 곳마다 3000여 점 이미지가 담긴 미디어 파사드 영상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관람객을 에워싼다. 끝으로, 제3섹션에서는 뤼미에르 테르놀로지가 10년간 분석하고 그려질 당시의 색감을 그대로 복원해 재현한 모나리자를 감상할 수 있다.

한 인간의 호기심에서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사적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적, 예술적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빈치 얼라이브:천재의 공간' 展은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회는 내년 3월 4일까지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만날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 특별전이 내년 3월 4일까지 개최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포토 아크는 129년간 지구를 기록하고 발견, 탐험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 년 전부터 진행해온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로 너무 늦기 전에 더 많은 인류에게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멸종 위기의 생물은 보호하고 시작됐다.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1만2000종에 대한 촬영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함께 지구를 누리며 살아가는 생물들의 다양성을 습득하고 포토아크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인 '희망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

퀀틴 블레이크 전



◆'퀀틴 블레이크' 展

동화같은 영상으로 유명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화작가 퀀틴 블레이크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KT&G 상상마당 홍대갤러리에서 내년 2월 20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지난 60여년간 성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그림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에 뛰어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화를 비롯해 작품 180여점과 그의 작업실을 재현한 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장은 상상력과 호기심 넘치는 팩토리 컨셉으로 꾸며졌다. 퀀틴 블레이크가 직접 작업한 도서와 런던 도시 곳곳에 그려진 그의 그림들, 국내 미발표작까지 작가의 방대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사랑의 묘약 展



사랑의 묘약 展



◆사랑의 묘약-열개의 방, 세개의 마음

서울미술관은 내년 3월 4일까지 '사랑의 묘약-열개의 방, 세개의 마음' 기획전을 연다.

가에타노 도니체티가 창작한 '사랑의 묘약'은 1832년 5월에 초연된 희극 오페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공연 중 하나다. '사랑의 묘약-열개의 방, 세개의 마음' 기획전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기본적인 구조를 빌려왔다. 5개로 구성된 남자의 방과 4개로 구성된 여자의 방, 그리고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를 이루는 마지막 방으로 꾸며져 현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엇갈린 두 남녀의 마음을 각각 작품이 있는 방으로 나눠 그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직접 전시장을 걸어다니며 두 남녀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감정이 변화하는지 볼 수 있다. 관람객이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오페라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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