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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정봉주 복권 탄원, 여야 의원 "정치적 자유 회복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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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의원들이 정봉주 전 의원의 복권을 호소했다.

20일 여야 의원 125명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봉주 전 의원의 복권을 촉구했다.

회견에는 민주당 박영선 홍영표 고용진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참석, 탄원서에는 민주당 97명, 국민의당 22명, 정의당 6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이날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사면복권을 제외하고 뒤로 미루는 것은 또다른 차별일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성탄절에 마땅히 정 전 의원을 복권해줄 것을 간곡히 탄원한다"고 목소리 냈다.

탄원에 참여한 의원들은 탄원서에서 "정권교체가 되자 이 전 대통령이 BBK 실소유주라는 정황과 증거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정 전 의원 복권은 적폐세력이 압살한 민주주의, 정치적 자유를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협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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