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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 17년 만에 50% 넘어

2017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결과

-마이스터고 93.0%, 특성화고 50.8%, 일반고 직업반 22.4%

고교 직업교육 대상자 취업률 및 진학률 추이. /교육부



고등학교 직업교육 대상자들의 취업률은 상승 추세인 반면, 진학률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월 졸업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이 50.6%로 나타났다. 이는 17년 전인 2000년 취업률 51.4%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은 것이다.

교육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률'을 발표했다. 이번 취업률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옛 종합고 전문반)의 2017년 2월 졸업자 취업현황을 지난 4월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올해 취업률(50.6%)은 전년(47.2%) 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진학률은 올해(32.5%) 전년(34.2%)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취업률의 경우 지난 최저를 기록했던 2009년 16.7%를 기점으로 8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고졸 취업문화가 꾸준히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학교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93.0%로 월등히 높았고, 특성화고 50.8%, 일반고 직업반 22.4%로 나타났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취업률은 전년(90.3%, 47.0%)보다 각각 2.7%포인트, 3.8%포인트 상승했으나, 일반고 직업반 취업률은 전년(23.6%) 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

마이스터고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함에 따라, 중등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성화고 취업률도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인 것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취업 후진학 등 정부의 지속적인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의 효과로 볼 수 있다.

반면, 일반고 직업반의 경우 취업률이 하향 추세를 보인다. 이는 일반고 안에 직업계 학과가 설치·운영되는 학교 특성과 대부분 대도시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고졸 취업자 지원 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졸업후 취업을 통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여건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 부처 및 산업계와 적극 협력해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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