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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구하라, 김희철이 방송 내내 옥신각신했다.

지난 18일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출연해 김희철이 자신에게 습관적으로 청혼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날 구하라는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함께 방송을 출연했던 희철이가 나를 만날 때마다 한 말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정답이 '결혼하자'로 밝혀지자 김희철은 "내가 언제 그랬냐"며 발끈했지만, 구하라는 "과거 김희철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내게 늘 결혼하자는 말을 했다. 그때 내가 '너 하늘 걸 봐서'라고 답하면 아쉬워했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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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김희철은 "전혀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했고, 구하라 역시 "나 역시 그렇다"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방송 내내 '결혼'을 주제로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다.

구하라는 "내가 옆에 앉기만 하면 결혼하자고 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고, 김희철은 "오히려 네가 나와 결혼할 마음이 있는 게 아니냐"고 반문해 구하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