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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손 쉽게'… 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 '급성장'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가 급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출하액 기준 간편식 국내 시장 규모는 2조 2542억 원으로 2015년 대비 34.8% 증가했다.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란 단순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를 가공·조리·포장해 놓은 식품을 말한다.

간편식은 크게 3가지 품목으로 분류되는데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더 이상의 가열·조리과정 없이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즉석섭취식품', 가공밥, 국, 탕, 스프, 순대 등 단순 가열 등의 조리과정을 거쳐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은 '즉석조리식품', 그리고 샐러드, 간편과일 등은 '신선편의식품'으로 분류된다.

전체 간편식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즉석섭취식품으로 58.7%를 차지했다. 이어 즉석조리식품 36.4%, 신선편의식품 4.9% 순이었다.

즉석섭취식품 중 지난해 도시락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포장기술의 발달, 업계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제품 다양화 노력, 1~2인 가구 수 및 여성 경제활동인구 수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탕·찌개류, 미트류 등 간편식 레토르트 제품 출시가 늘면서 즉석조리식품의 시장 규모도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

간편식 시장의 유통 구조를 살펴보면 즉석조리식품과 신선편의식품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으로 유통되는 비중이 80% 전후, 기업과 기업간 거래(B2B) 비중은 20% 전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즉석섭취식품 중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은 대부분 편의점으로 유통되는 반면, 도시락은 편의점 외에 도시락 전문점, 외식업체,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 채널로 유통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편의점의 즉석섭취식품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62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다.

도시락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높아짐 따라 2016년 도시락 판매 규모가 전년 대비 63.1% 증가했고 판매 점유율 역시 전년 대비 6.6%포인트(p) 늘었다.

반면, 기존에 편의점 즉석섭취식품 판매 1위를 유지해온 삼각김밥은 판매 점유율이 전년 대비 3.6%포인트(p) 줄며 도시락과의 점유율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식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에 대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or.kr)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간편식 시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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