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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판교자율주행 모터쇼, 국토부 "K-City 등 자율주행 상용화 지원 나선다"

17일 경기도 성남 판교제로시티에서 열린 '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스'에서 이재평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이 K-City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시범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지원하겠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기업은 물론 IT, 통신 업계의 화두는 자율주행차다. 미래 자율주행차 개발 주도권을 선점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경기도의 미래 도시 비전을 담은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모터쇼 '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쇼'를 16일부터 18일까지 판교제로시티에서 개최한다.

17일 경기도 성남 판교제로시티에서 열린 판교자율주행모터쇼 국제포럼에 참석한 이재평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담보하면서도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국토부의 지원 정책을 개괄하고 향후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국내 자율주행 기술은 현대차의 경우 2020년 고도 자율주행, 20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 레벨 2를 양산중에 있으며 세계적인 완성차 브랜드들과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다. IT, 전자, 부품 업체들의 경우 센서 국산화를 위해 현대모비스와 만도가 자율주행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인터페이스와 엔터테인먼트 개발을 위해 네이버랩스와 삼성전자, LG전자가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이 과장은 "자율주행기술이 일상생활에 도입된다면 사고의 획기적 감소(최대 90%)와 교통약자의 이동성 증대, 주행효율성 증대로 인한 비용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인 케이-시티(K-City)의 고속도로 환경 개방에 이어 2018년 말까지 전체 시설을 완공해 개발할 계획이다. K-City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32만㎡(11만평) 규모로 구축된다.

K-City는 다양한 도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속도로와 좁은 길, 차선 감소·증가 구간, 버스정류장, 오프로드 구간 등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상황의 실험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 과장은 "K-City를 구축하고 개방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개발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율주행차 관련 안전기준과 보험, 법·윤리 적인 측면 등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고 국제기준에 맞춰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에 국내 자율주행 기술도 알릴 방침이다.

그는 "서울-평창 간 200㎞ 구간에서 고속도로 시범운행을 시작할 것"이라며 "톨게이트와 교차로, 터널 구간 등을 주행하면서 국내 기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평창올림픽 경기장 구간 내 셔틀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쇼'는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시작되는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시범 운행에 앞서 자율주행 기술을 일반에 선보이는 자리이자 자율주행 시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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