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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지스타] 유례 없는 수능 연기 '지스타' 영향 줄까…열기 다소 '시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7' 전경. / 김나인 기자



【부산=김나인 기자】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에서는 모바일·PC 게임 등 다양한 신작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만,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 여파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열기는 다소 시들했다. 애초 지스타는 전통적으로 수능일에 맞춰 개막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방문을 유도해왔다.

◆ '지진 여파 어쩌나'

당초 수능일에 발맞춰 개막할 계획이었던 '지스타 2017'도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이날 지진 사태로 인해 지스타 2017 티켓 취소·환불을 진행했다. 지스타 입장권 가격은 학생이 4000원, 성인이 8000원이다. 지진으로 수능 시험이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의 방문이 어려워진 것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스타에 참가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확실히 관람객이 줄어든 느낌"이라며 "애초 첫날 수능 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로 지스타 행사장이 장사진을 이뤘는데 지난해에 비해서는 다소 시들해졌다"고 말했다.

다만, 지진 여파로 인한 휴교령으로 오히려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스타 2017에 방문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첫날에는 3만7000명이 지스타 현장을 방문했다.

'지스타 2017' 넷마블게임즈 부스에서 게임을 즐기는 관람객 모습. / 김나인 기자



◆ 여전히 돋보이는 넥슨·넷마블

지스타 BTC관에서 돋보였던 부스는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넥슨이었다. 넥슨은 지스타에 300부스 전체를 시연존으로 구성했다. PC 시연대도 지난해보다 100대 늘어난 588대를 마련했다. 넥슨관 부스 양 측면에 마련된 '인플루언서 부스'에서는 현장에서 방송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넷마블게임즈 또한 대형 신작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M',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이카루스M' 등 4종을 최초로 즐길 수 있는 시연장을 약 260여대 규모로 마련했다. 테라M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코스튬플레이 모델을 기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준혁 의장이 오후 2시 30분께 기습 등장해 현장 반응을 지켜보기도 했다.

◆ BTB는 조용·빈익빈부익부 돋보여

BTB관은 일반 게임 유저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BTC관과 달리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1, 3층 전관을 활용하고, 참가 규모는 지난해 1189부스보다 0.9% 증가했다. BTB관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 게임빌, 컴투스 등을 제외하면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여 '빈익빈부익부'를 실감케 했다.

BTB관에 참가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BTB관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다. 중국 바이어가 제일 많지만 체코 등 서양 바이어들도 최근 들어 방문을 많이 추세"라며 "다만 대형사들을 제외하면 BTB관에서 볼만한 것은 사실상 별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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