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IPO기자간담회]중견 건설사 대원, 내달 1일 코스닥 상장

15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전응식 대표이사가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대원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로 잘 알려진 중견 건설사 대원이 내달 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원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16일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23~24일 청약을 실시하고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72년 설립된 대원은 45년 업력의 건설사로 주거용 건물 건설업에서 안정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칸타빌' 아파트를 거점 지역인 충청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약 3만가구 이상 공급하고 있다.

대원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22억2000만원, 영업이익 115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8%, 447.1% 상승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76%를 기록하며 수익성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또 부채비율 55.4%, 유동비율231.4%, 자기자본비율 64.4%로 업계 평균보다 모두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대원은 1인가구 증가추세와 더불어 월세가구 비중(60.5%)이 전세가구(39.5%)를 크게 상회하는 흐름에 맞춰 기업형 임대관리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까지 사업을 준비하고 이듬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재생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청주에 있는 사업장의 용도 변경 신청서를 내고 이른바 '충청러브 2030 프로젝트'를 오는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대원의 성장 거점은 베트남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응식 대원 대표이사는 "대원은 베트남 진출 1세대 기업"이라며 "2001년 진출 이후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베트남에서 선분양에 성공하는 등 브랜드 가치가 높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대원은 호치민에서 평당 1500만원 수준의 최고급 프리미엄 아파트를 분양해 모두 완판시킨 경험이 있다.

분양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이마트 고밥점, 베트남 꽝남 공장 등 시공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63만평을 매립해 미니 신도시를 만드는 다낭 프로젝트에 진출할 만큼 기획력도 인정받았다. 현재 베트남 호치민 센텀 웰스 컴플렉스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 대표는 "우리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해 왔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줬다"면서 "향후 베트남을 거점으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총 200만주를 공모한다. 이 중 신주는 100만주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300억원의 자금은 산업단지 조성(약 50억원), 베트남 신규사업(약 35억원), 운영자금(약 20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내달 1일 상장예정인 대원의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