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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유승민-안철수, 통합 논의 본격화되나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이른바 '중도통합' 가능성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중도통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국회 일정과 내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책연대 등을 통한 정계개편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13일 신임대표로 선출된 유 대표는 14일 안 대표를 찾아 '중도보수대통합'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취임 인사차 방문이지만, 사실상의 정계개편 상견례 자리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양당 사이의 진지한 협력 가능성을 얘기해보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 "평소 안 대표와 국민의당 의원들, 당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열기 위한 개혁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공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김동철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으면서 바른정당과 많은 부분에서 생각이 일치하고, 또 국가적으로 제일 중요한 안보·경제·민생·개혁에 대해 생각이 많이 일치해 협력할 부분이 굉장히 넓다고 생각했다"며 "짧은 시간 어느 정도 합의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진솔한 대화를 통해 양당 간의 협력을 얘기하고, 또 우리 둘 다 야당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견제·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어떻게 같이 할 수 있을지 대화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안 대표 또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기득권 정치를 깨고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당"이라며 "함께 새로운 개혁의 파트너로서 할 수 있는 여러 일에 대해 깊은 논의와 협력을 시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이어진 비공개 대화에서 7개 정책연대 법안, 최저임금·공공일자리 부분 등 예산안의 협력을 약속했으며, 구체적인 정당간 연대 및 통합 논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당 모두 '중도통합'에 대한 당내 이견들이 존재하는 만큼 공감대 형성에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후 기자들과의 만난 안 대표는 "아직 선거연대 논의 가능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다"며 우선은 예산과 개혁입법이 현안이다. 그 부분에서 함께 공조해서 성과를 내면 자연스럽게 선거연대를 논의할 수 있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도 "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간에 대화하고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겠다고 (안 대표에게) 얘기해 동의를 구했다"면서도"안 대표가 정책연대나 선거연대에 대해 얼핏 말했는데, 분명한 답을 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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