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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홍대 버스킹 머리채' 임병두, 사과→변명이라 느껴진 부분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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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버스킹 머리채남 임병두' 사건이 논란이다.

홍대 길거리 공연을 하던 댄서 임병두가 관객 호응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여성 관객의 머리채를 잡고 제멋대로 흔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는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람꾼 리더인 임병두가 공연 도중 여성 관객의 머리채를 잡고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 확산됐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피해자는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통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저지하지 못하고 빈혈이 심해 어지러움을 견디지 못해 다리에 힘이 풀리고 몸을 가누지 못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결국 옆에 있던 스피커까지 쓰러뜨린 상황이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람들에게 전 큰 웃음거리가 됐고, 제 머리채를 잡고 흔들던 남성분은 '왜 갑자기 몸에 힘을 푸냐'며 제 반응이 이상하다는 듯 얘기했다. 사람들이 많은 그곳에서 너무 수치스러웠고, 제가 기분이 나쁘다는 걸 표현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당시에 기분이 무척 상하고 수치스러웠지만 증거가 없었기에 신고는 하지 않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이후 14일에는 해당 공연 댄서였던 임병두가 SNS DM(다이렉트메세지)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는 그가 보낸 사과가 변명처럼 느껴졌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피해자는 "14일 오전 6시경 임 씨로부터 메시지가 왔습니다. 죄송하다'라는 말과 함께 사과(변명)이 이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변명이라고 느낀 부분은 여태껏 그래왔다는 것. 앞으로도 퍼포먼스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 여성만 상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 (덩치 큰 사람에게도 했다. 이것 또한 잘못됐다는 점을 인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인 저에게 분위기에 억눌려 그저 웃었던 단면적인 모습을 보고 괜찮은 줄 알았다는 것 등 많은 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제게 2차 가해로 느껴졌으며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게 마땅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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