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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이란 지진, 규모로는 올해 5위 수준 '사망자는 3위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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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라크 국경 지역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13일 AP, AFP,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 주와 이라크 북동부 쿠르드자치지역 술라이마니야주(州)의 국경지대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하면서 이란 내 사망자가 현재까지 2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천70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친 사람 가운데 중상자가 많은 데다, 이라크 지역의 피해 규모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 이번 지진으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 수는 수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에서도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TV는 이라크 당국자를 인용해 이라크 지역에서 최소 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또 아라크 술라이마니야 지역에서 50명 이상 다쳤고 카나킨시의 부상자는 약 150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란 지진은 올 들어 지구촌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 규모로만 다섯 번째로 큰 지진이다.

지난 9월 8일 멕시코 지진(규모 8.2, 사망 98명), 1월 22일 파푸아니뉴기니 지진(규모 7.9, 사망 3명), 7월 17일 러시아 지진(규모 7.7), 1월 10일 필리핀 지진(규모 7.3)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사망자로는 올해 세 번째로 많은 지진 재앙으로, 지난 9월 18일 멕시코 2차 지진은 규모 7.1이었지만 내륙에서 크게 흔들리면서 무려 37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보다 열흘 앞선 멕시코 1차 지진 때는 태평양 인근 해역에서 발생해 규모 8.2에 비해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지 않았다.

한편 이란은 지난 2003년 남동부 역사도시 밤시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해 2만 6천 여 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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