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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복병' 세르비아 만나는 신태용호, 키워드는 손흥민·세트피스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2-1로 승리를 거둔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신태용호가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마지막 A매치에 나서는 신태용호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세르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11월 A매치 데이 홈 2연전 중 지난 10일 콜롬비아전에 이은 두 번째 경기이자 올해 마지막 A매치다. 내달 출전이 예정된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데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표팀은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월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4개월 여만이자, 5경기 만에 맛본 첫 승리였다.

침체됐던 신태용호의 분위기는 콜롬비아전 승리를 기점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여론의 시선도 뒤집혔다.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대표팀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세르비아와 한판 승부에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팀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다만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점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세르비아는 콜롬비아(13위)보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낮은 38위지만 한국(62위)보다는 높은 순위에 자리한다. 월드컵 유럽 예선은 D조 1위(6승 3무 1패·승점 21)로 통과했다.

무엇보다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번 경기는 '실전 모의고사'와 같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에이스' 손흥민의 활용법이다. 최근 A매치 2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이근호(강원)와 투톱으로 나서 맹활약을 펼쳤다.

신 감독은 월드컵 본선 전까지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한 만큼 손흥민을 이 자리에 놓을 가능성도 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세트피스다. 신 감독은 꾸준히 세트피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 축구에서 세트피스를 통한 득점은 지난해 6월 치른 체코와 원전 평가전 이후 1년 6개월 가까이 없었다. 반면 세트피스 수비에서의 실점은 대표팀의 약점이다. 이에 대표팀은 세르비아전 대비 훈련에서도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듬었다.

콜롬비아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표팀이 세르비아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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