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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③왜 금융 집 짓기를 해야 할까?

오상열칼럼리스트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고, 덜 쓰고, 잘 관리하고 싶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다. 돈 벌기는 어렵고, 쓰는 것은 쉬우며, 관리는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 그러면 왜 돈을 관리하기가 어려운 것일까?

그것은 금융좀비(Financial Zombie) 때문이다. 좀비는 살아 있는 시체이다. 좀비에게 물리면 물리는 사람도 좀비가 된다. 금융좀비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내부 금융좀비이고 나머지는 외부 금융좀비이다. 외부 금융좀비는 다른 사람들의 돈을 노리고 사기를 치는 금융사기꾼들을 말한다. 보통 불법 다단계 금융피라미드, 유사투자자문업자, 유사코인업체, 보이스피싱, 기획부동산, F/X마진 트레이딩 등이 있다.

폰지(Ponzi)사기로 불리는 불법 다단계 피라미드는 신규 회원의 투자자금으로 기존 회원들에게 고리의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금융사기가 여기에 속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은 특정한 비상장주식 가치를 실제의 가치보다 부풀려 소개하고 서민들에게 투자하게 만들고, 자신들은 팔고 빠지는 식으로 사기를 치는 것이다. 이른바 먹튀(먹고 튀는)다. 유사코인업체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열풍에 편승하여 유사 코인업체를 만든 다음에 투자를 유도하는 신종 사기수법이다. 진짜 투자와 가짜 투기꾼을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러한 금융좀비들은 가난한 서민들의 지갑을 노리고, 제도 금융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수익율을 제시하여, 현금을 유치한다. 그리고 일정한 기간동안 수익율을 보장하다가 어느 순간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만다. 이러한 금융좀비에게 물린 사람은 상처 치료가 쉽지 않아 피를 흘리고 경제적인 파산을 겪기도 한다. 단 한번의 사기로 인해 인생 전체가 무너지는 것이다. 이러한 금융좀비들의 행태는 지금 이순간에도 전국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우리들의 돈을 갉아 먹는 두번째 금융좀비는 돈에 대한 우리 자신들의 태도(Attitude)이다. 예를 들어, 소득보다 지출을 더하는 과소비,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소비문화, 대출을 이용하여 무리하게 투자하기, 현재 자신의 재무상태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 태도, 남에게 의지하는 대박 심리 등이다.

하지만 눈만 뜨면 대출을 권유(?)하는 금융권의 대출광고와 여행이나 과소비를 조장하는 각종 광고의 마케팅 공세를 피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돈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좀비들이 침투할 수 없는 튼튼하고 안전한 금융주택을 지어야 한다. 그래야 만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튼튼하고 안전한 금융집짓기를 제대로 지을 수가 있을까?

[b]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b]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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