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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그랜저·쏘렌토 등 ' 국내 완성차 업계 연식변경 모델로 소비자 눈높이 맞춰

현대차 2018년형 그랜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초 세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리패키징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내수 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물론 르노삼성, 한국지엠 등은 기존 모델의 옵션과 가격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구매 촉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차출시까지 최소 5년 이상 시간이 소요 된다는 점에서 인기 차량의 리패키지 모델은 판매 상승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한달 평균 1만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형 그랜저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1년 만에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킨 2018년형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2018년형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고속도로 주행보조를 도입하고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2018년형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고속도로 주행 시 차간거리 제어, 차선유지, 정지 후 재출발, 속도제한 구간별 속도 자동 조절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보조 기술로 이제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에만 적용됐던 최고급 사양이다.

준중형세단 리패키징의 대표적인 모델은 현대차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아반떼 밸류플러스'이다. 아반떼 트림 중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인 '밸류플러스'는 16형 휠을 17형 알로이 휠로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키, 안개등, 전동접이식 사이드, 스마트 트렁크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급사양을 대거 적용하고도 16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더 뉴 쏘렌토.



기아차는 지난 9월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2018년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3년이 채 안돼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2018년형 쏘렌토는 상품성을 보완한 개량모델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1만 16대가 판매돼 그룹내 경쟁 모델인 싼타페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특히 쏘렌토가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2년 1세대 모델이 출시 된 후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SUV 모델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높인것은 인기 비결로 꼽았다.

르노삼성은 지난 9월 출시한 2018년형 SM3 1.6 가솔린 SE 트림에 프리미엄 오디오-알카미스 3D 사운드 시스템, 하이패스.전자식 룸미러, 17형 휠 등 60만원이 넘는 사양을 추가했다. 그럼에도 가격은 기존 모델 1740만원보다 10만원 인상된 1750만원으로 책정했다. LE 트림은 110만원 상당의 사양 확대에도 20만원 올린 1910만원에 선보여 실질적으로 90만원가량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또 준중형 전기차 SM3 Z.E.의 주행 거리를 향상시킨 2018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이 차량의 주행거리를 213km로 향상하고 내외장 및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2018년형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13km이며, 배터리 용량을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kW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한국지엠 올 뉴 크루즈 디젤.



한국지엠은 준중형세단 '올 뉴 크루즈'에 디젤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 확장을 통한 판매 증진에 나선다.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오토 스탑 앤 고 등 상급 옵션을 디젤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다만 가격은 경쟁 모델인 아반떼 디젤 최고급 트림 보다 131만원 비싸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계가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품성을 강화한 반면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패키지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며 "이 같은 제품은 판매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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