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고심 끝에 내린 선택은 재신임이다. 조원우호가 다시 한 번 항해에 나선다.

롯데는 26일 조원우 감독과 3년간 총액 12억원(계약금 3억, 연봉 3억)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5년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되고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조원우 감독을 재신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원우 감독은 "다시 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팀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원우 감독과 선수단은 오는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