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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코스피, 사상 첫 장중 2500 돌파…"상승흐름 이어질 것"



코스피가 장 중 2500선을 돌파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호조세와 더불어 국내 상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51포인트(0.02%)오른 2490.05로 마감했다. 장 중에는 2500.33까지 올라 코스피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상승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견인했다. 기관은 6176억원어치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은 31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역시 2085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 3년간 이어져온 박스피 장세를 올 초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따라 코스피는 지난 7월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2026선에 머물던 코스피가 7월 24일 당시 2451.53까지 오른 것.

그러나 2500 돌파를 목전에 두고 북한 핵 리스크와 외국인 차익실현이라는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코스피는 8월 11일 2319.71까지 밀렸다.

이 후 9월까지 조정장세를 거친 코스피는 10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자 반등을 시작했다.

추석 연휴 전(9월 29일) 2374.47로 마감했던 주가가 불과 보름 만에 5% 가까이 상승해 2500선 돌파까지 시도한 것이다.

이러한 상승세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더불어 3분기 상장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KB증권 리서리센터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11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방문이 외교적 해법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면서 "시기별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있지만, 그 수위는 정점을 지났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강화되고 있으며, 기업 이익의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우리 증시의 강세장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이 1990년대 중반 당시 87회의 고점 돌파 일수를 기록했는데 올해 강세장이 직전 기록까지 도달한다고 가정하면 30차례 더 고점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고점을 돌파한 횟수 대비 한국 증시의 고점 돌파 횟수는 47% 수준이라는 점에서 코스피는 14차례쯤 고점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때 기대 수익률은 10%로 예측한다"면서 "기대 수익률 10%는 코스피 기준 2700~2800포인트로 내년 상반기까지 무난한 상승흐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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