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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국감]"기업은행, '인천상륙작전' 26억원 묻지마 투자?"

기업은행이 제대로 된 논의없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26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이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0억원 규모의 투자 검토보고서를 작성하기 하루 전에 제작사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고, 담당자는 자료를 받기도 전에 예비검토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10월 말 기준으로 기업은행은 11편의 영화에 총 46억원을 투자해 영화 한 편당 평균 투자금액은 4억2000만원이다.

그러나 20억원 규모의 투자 검토에 제작사가 제출한 '인천상륙작전 예상 손익' 자료는 관객이 420만, 500만, 1000만 명일 때 매출액 대비 투자수익율을 계량화한 수치만 기재된 한 장 분량에 그쳤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제작사는 기업은행의 투자 확정 심의가 열리기도 전에 투자 참여를 발표했다"며 "이는 기업은행의 투자 절차가 이미 결정되어 있었고, 심사 절차는 지극히 형식 요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또 "기업은행은 영화 개봉 한 달 전에 '출연배우 미정'으로 작성된 수정예산서를 근거로 6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며 "투자 과정에서 이례적인 절차 위반이나 심사 생략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문제점이 많이 드러나고 있는 것과 박근혜 대통령의 건전 영화 보급 확산 지시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의 영화 '인천상륙작전' 투자 일지

자료: 기업은행, 박선숙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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