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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기획/이슈

공인인증서 없어도 거래 가능…금융권 다양한 '인증수단' 도입해

공인인증서를 대신해 다양한 생체인증 수단들이 도입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 거래와 관련한 금융소비자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편의성 제고 과제를 추진하며 공인인증서 이외의 다양한 인증수단 도입이 활성화 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생체인증 수단이 적용되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 김도형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금융기관 생체인증 수단 적용 현황'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이미 다수의 은행이 애플페이와 같은 생체인식 기반 금융거래 인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음성인식과 행동패턴 등의 인증도 적용하고 있다. 유럽의 인터넷은행 역시 이미 생체인증을 통한 금융거래를 실제 거래에 적용 중이다.

국내 금융기관 역시 '생체인증'이 활발해지고 있다.

생체인증은 2016년 10월 말 6건에서 2017년 8월 말 기준 지문인증 34건, 홍채인증 18건 총 52건으로 증가했다. 은행권에서 도입을 확대하고 있고, 증권사와 보험사도 도입을 시작했다.

8월 말 기준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에서 홍채인증으로 자금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는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전북은행 ▲국민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가 있다.

지문인증을 도입한 은행은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전북은행 ▲농협 ▲씨티은행 ▲국민은행 ▲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수협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다.

케이뱅크에서는 지문인식 등 바이오인증 기능을 활용해 퀵송금과 간편소액마이너스통장 '미니K 간편대출' 개설이 가능하다.

또한 케이뱅크는 그랜드 오픈 당시 중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미래 금융 서비스로 KT '기가지니'를 활용한 음성인식 기반 '카우치 뱅킹'에 대한 포부를 밝혔고, 지난달 중장기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 발표 자리에서 '기가지니 음성뱅킹' 출시를 연내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음성인식 AI뱅킹과 위비플랫폼을 결합한 '위비톡소리'를 통해 목소리로 송금, 계좌조회, 환전, 공과금 납부가 가능하다.

국민은행도 '화자인증'을 도입했다. 지난 9월 26일 출시한 대화형뱅킹플랫폼 '리브똑똑(Liib TalkTalk)'에서는 개인의 목소리 정보로 신분을 확인하는 생체정보인증으로 본인 확인 및 송금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김 선임연구원의 '주요 금융기관 생체인증 수단 적용 현황'에서는 보이스피싱이나 인터넷 파밍 등 금융사기 수법이 점점 정교화 져가고 있는 추세에서 생체인증을 통한 본인인증 강화는 필수라고 판단했다. 다중 본인인증을 통한 금융거래 인증 강화가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도입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위비톡소리' 이용시 선택에 따라 홍채인증을 추가할 수 있게 했다.

또 로그인 단계의 본인확인절차를 강화하는 보안서비스 중 하나로 '그래픽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전에 설정한 숫자, 영문자 등 개인화된 이미지 암호를 한 번 더 입력한 후 인터넷뱅킹에 로그인하는 보안서비스다.

디멘터측은 "자사가 개발한 '그래픽인증(GOTP:Graphic One Time Password)'은 해킹 등 보안위협을 원천 차단하는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솔루션"이라며 "안전하고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보안이 동시에 요구되는 '핀테크'와 '간편인증' 등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간편 인증이 필요한 금융권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금융권에서 다양한 인증방법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향후 금융회사별 전자금융거래시 편의성 제고 추진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지도할 것이라고 밝혔고, 금융권에서는 생체인증 방식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과 금융투자 권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공동의 사설인증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인증방식 선택권은 확대될 전망이다.

케이뱅크에서는 지문인식 등 바이오인증 기능을 활용해 퀵송금이 가능하다./케이뱅크



디멘터측의 '그래픽인증(GOTP:Graphic One Time Password)./디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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