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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명은 바꿀 수 있는가?

도대체 운명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살아가야 할 길이 정해진 것인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말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타고난 사주팔자는 못 속이는 법이라며 인간의 길흉화복이 이미 모두 정해져 있다고 말을 한다. 도대체 무엇이 정답일까? 사주 학의 근본인 음양오행설은 인간을 둘러싼 천지자연의 모든 영역이 에너지의 모임과 흩어짐 즉 에너지의 이합집산에 따라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러한 원리에 의해 인간의 길흉화복 역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아주 예로부터 존중받아온 인간의 직관력과 통찰이 집약된 학문으로 이를 실용학문으로서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나고 죽는 문제까지 연결되어 살아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명을 다하여 육신은 지수화풍의 에너지로 환원되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나 실은 그 육신에 깃들었던 업씩은 다시 어떤 형태로든 존재를 이어간다고 믿는 윤회 론을 인정하고 있다. 이러한 윤회 론은 깊은 정신적 수행을 통해 통찰해 낸 심안이 열리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인간 최고의 존재론적 직관이자 통찰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사람으로 태어나 이생만 살다가 죽는 단멸 론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석가모니부처님도 단멸 론을 그릇된 사견이라고 단호히 말씀했다. 이런 이유에서 정신적으로는 도덕과 양심에 근거한 삶이 보다 가치 있고 고결한 삶의 밑바탕이 되지만 삶을 영위해가는 과정에 실제적인 팁을 주는 것은 역학에 대한 이해와 응용이라고 또한 믿고 있다. 역학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희로애락으로 점철된 삶의 과정에서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인생을 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데 유용한 팁을 제공해준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각자가 타고 태어난 사주팔자는 절대로 바꿀 수가 없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생을 윤회하면서 내가 짓고 맺은 업연으로 인해 현생의 삶에 대한 코드를 받아 태어났지만 이것은 다만 기본 조건일 뿐 나의 행동과 사고에 의해 그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나의 타고난 운명의 코드인 사주팔자를 안다면 좋은 일을 좋은 대로 당연히 받지만 안 좋은 일에 대해서는 내 마음자리와 행을 바꾸면 당연히 운기의 흐름도 달라짐을 알고 대처하자는 것이 역의 가장 중요한 의미가 된다. 항상 하는 것은 없다. 슬픔도 이틀 기쁨도 이틀인 것이다.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역이 아니다. 역(易)이란 게 도대체 무슨 뜻이겠는가? 변하고 바꾸고 새로워진다는 뜻이 '역(易)'인 것이다. 운이란 또한 움직일 운(運)자이다. 그러니 어떻게 마음을 먹고 어떻게 마음자리를 잘 채비 하느냐에 따라서 운은 바뀌게 되어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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