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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시즌이 돌아왔다…김치는 기본 +α는?

삼성전자는 김치와 식재료 관리라는 신개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내놨다.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신제품 김치플러스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삼성전자



쌀쌀한 날씨와 함께 김치냉장고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김치냉장고 트렌드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등 가전 제조사들은 지난 8월부터 상향 조정된 에너지소비효율에 맞춰 1등급 제품을 새롭게 내놨다.

디자인으로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치 소비가 줄면서 김치냉장고에 다양한 음식을 보관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김장독을 연상시키는 뚜껑형보다 세컨드 냉장고로 보여지는 스탠드형이 인기가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전 업계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김치 보관 기능은 강화했지만 감자, 바나나 등 식재료 보관 기능을 개선하거나 추가해 다목적 용도로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등은 연간 1조원 규모의 김치냉장고 시장을 두고 본격 경쟁에 나섰다.

특히 10~11월은 김치냉장고 판매 최대 성수기로 강화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 적용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에 맞춰 3도어 스탠드형인 'M7000 시리즈' 15종과 뚜껑형 'M3000 시리즈' 16종 등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8%(M7000 24%·M3000 28%)까지 연간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삼성 신규 김치냉장고 브랜드인 '김치플러스'도 1등급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최대 26%까지 연간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도 2018년형 '디오스 김치톡톡' 스탠드형 34종, 뚜껑식 15종 등 총 49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도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지난해 출시된 1등급 모델에 비해 연간 26% 절약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400L 이상 용량 제품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으로 월 소비전력량은 12kwh로, 한 달 전기요금은 2000원이 채 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디오스 김치톡톡은 김치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12배 더 많이 늘려주고 보관 기간도 1.5배 늘린 'New 유산균김치+'를 포함해 김치를 맛있게 보관해주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LG전자 모델들이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LG전자



대유위니아가 선보인 2018년형 '딤채' 신제품 총 37개 모델도 1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모델과 비교해 28~30%까지 전기료 절약이 가능하다.

동부대우전자도 2018년형 초절전 '클라쎄' 김치냉장고 소형 스탠드형 5종과 뚜껑형 제품 5종을 내놓았다. 이 제품들의 전력 소비량은 매월 8.7kwh으로 비슷한 규모의 제품 대비 40% 이상 낮췄다.

김치냉장고에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맞춤 보관할 수 있는 기능 더해진 제품도 경쟁적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김치와 식재료 관리라는 신개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내놨다. 이 제품은 김치 이외의 채소·과일, 육류·생선·곡류·장류·와인 등 식품별 맞춤형 보관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풀 메탈쿨링 소재로 ±0.3℃ 이내 오차 범위로 온도를 유지해 김치 맛을 지켜준다. 또 냉장고 저장이 어려웠던 바나나 등과 같은 열대과일과 감자 등 뿌리 채소까지 최적 상태로 보관해 준다.

LG전자의 2018년 '디오스 김치톡톡'은 김치의 감칠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12배까지 늘린 'New 유산균김치+' 기능으로 맛있는 김치를 3개월 동안 유지해준다. 김치와 다른 식재료들을 함께 보관하는 소비자를 위해 '다용도 분리벽'을 적용했다. 식재료를 보관하는 소비자의 패턴에 맞춰 각각의 칸을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대유위니아의 2018년형 '딤채'는 '땅속 바이오(Bio)' 소재가 적용돼 김치와 다양한 식재료를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한다. 육류와 주류, 장류 등 기타 식재료를 맞춤형으로 보관할 수 있는 특화 기술인 '스페셜 디존'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동부대우전자의 '클라쎄'의 대표 제품은 102L용량의 1도어 스탠드형 제품이다.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1/4 보다 작은 크기로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제품 전체를 계절에 따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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