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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국감]"시중은행, 선박금융대출 시장 외면"

자료: 금융위원회, 김한표 의원실



선박금융대출 시장은 커졌지만 국책은행을 제외한 시중 은행들은 오히려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해운 경기가 꺾이자 리스크 회피(위험회피) 차원에서 시중은행들이 대출 규모를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금융위원회가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선박금융대출 잔액은 지난 2012년 14조9105억원에서 올해 6월 기준 21조700억원으로 41.3% 증가했다. 지난 6월 기준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의 선박금융 대출규모는 13조1701억원, 5조5204억원으로 2012년 대비 각각 74.3%, 44.9% 늘어났다.

반면 국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들의 선박금융 대출규모는 2012년 3조5472억원에서 올해 6월 2조3795억원으로 32.9%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선박금융대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23.8%에서 지난 6월 11.3%로 낮아졌다.

특히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의 선박금융 대출은 각각 2012년 7039억원, 8774억원, 5147억원에서 올 6월 대출잔액이 3316억원, 4895억원, 2158억원을 기록하며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김 의원은 "국내 조선해운 산업이 세계적인 불황을 극복하는 상황에서 대출수요는 크게 늘었음에도 시중은행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선박발주 확대 등 조선해운 경기가 회복될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이 선박금융 대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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