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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와 도끼의 출연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높은 시청률을 지속하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1,2부는 16.7%와 20.9%(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방송된 13.1%, 20.8%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특히 '미우새'는 3주 연속 20%대를 돌파하며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전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현주와 래퍼 도끼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샀다.
김현주는 스페셜 MC로 출연,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사상 첫 미혼 여성 게스트이기에 노총각 아들을 둔 어머니들의 관심이 쏠렸다.
가수 토니의 어머니는 옆에서 "내가 지금 중매 설까. 건모하고 결혼하면 좋겠다"라며 거들었고, 이어 토니 어머니가 "시어머니는 한 분(김건모 어머니)이니 긴장하지 말라"고 하자 방송인 박수홍의 어머니가 "네 분이지 왜 한 분이냐"고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의 어머니 역시 "우리 상민이는 어떻냐"고 넌지시 물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래퍼 도끼는 방송인 이상민의 집 방문으로 깜짝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상민은 딘딘과 함께 옆집인 도끼의 집으로 놀러 갔다.
이상민은 자신이 아끼는 퍼 코트를 도끼에게 선물한 뒤 본격적으로 집 구경에 나섰다.
가장 먼저 도끼는 옷방을 공개했고, 이상민과 딘딘의 두 눈은 휘둥그레졌다. 명품으로 가득한 넓은 옷방 안에는 또 다른 넓은 옷방이 있었고, 옷방 옆에는 넓은 발코니와 대형 욕실이 있었다. 같은 집을 4분의 1만 사용하는 이상민은 "우리 집이 이 발코니만 한 거 아니냐"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