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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듀엣가요제 그후②]테이 파트너 여수진 "황치열 큰 자극제..이젠 본업 가수로"

여수진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란 쉽지 않다. 시간과 돈 등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데다, 마음을 굳게 먹었다 하더라도 다가온 기회를 잡지 못해 현실에 안주하는 일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꾸준히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린다. 여수진, 하진우 역시 그 중 하나다.

'듀엣가요제' 출연 당시 초등학교 방과 후 교사였던 여수진은 여전히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이젠 '본업 가수'를 향해 내달릴 계획이다. 최근 메트로신문과 만난 그는 "20대로서 몇 년을 보내고 나니 이젠 음악에 올인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올해까지 방과 후 교사를 한 뒤, 내년엔 앨범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노래를 평생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젠 학교를 벗어나 본업 가수로서 나서고자 해요. 누군가는 이제 다시 시작하는 건 늦었다고 하지만 음악에 나이가 어디있겠어요. 노래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진정성 있는 노래를 들려드릴 거예요. 누군가는 제 마음을 알아주시지 않을까요.(웃음)"

여수진



여수진은 이날 인터뷰에 앞서 진행한 한강 버스킹에서 권진아, 백예린의 곡을 솔로로 불렀고, 어반자카파와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 등을 하진우와 함께 부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부드러우면서도 깊이 있는 목소리로 한강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그는 이러한 작은 무대조차 행복하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와 버스킹 공연을 꾸준히 해내고 있는 여수진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 현장에서 호응을 해주시면 더 힘을 내서 노래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래에 '올인'하겠단 계획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여수진은 "아직은 무대에서 유명한 노래를 부를 수밖에 없지만, 언젠간 제 노래를 부를 수 있길 바란다"며 "제 노래로 청중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데뷔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 그를 기다리고 있지만 각오는 단단했다. 여수진은 "20대 초반엔 소속사에서 데뷔할 기회도 있었다. 이후엔 진우랑 듀엣으로 데뷔할뻔 했다가 엎어진 적도 있다"면서 "그런 기회들을 돌이켜보면서 후회한 적도 있지만, 결국 모든 게 제 음악 인생의 자양분이 되더라. 지금부터는 조금 더 열심히 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자서 앨범을 준비할 계획이라 걱정되는 부분도 많아요. 하지만 잘 해내보이고 싶어요. 음악에 대한 진심만 있다면 언젠간, 누군간 저를 알아봐주실 거라 믿거든요. 황치열 선배의 성공은 제 자극제가 돼 줬어요. 시간이 오래 지나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앨범을 제작하면서 동시에 저와 맞는 소속사를 찾아볼 계획이에요. 기대해주세요."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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