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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LPGA '빅3' 박성현·유소연·톰프슨, 12일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서 격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빅3' 박성현(24), 유소연(27), 렉시 톰프슨(미국)이 인천에서 만난다.

세 사람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리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들은 올해 상금, 올해의 선수, 세계랭킹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1~3위에 포진, 3파전을 이루고 있다. 상금은 박성현이, 올해의 선수와 세계랭킹은 유소연이 앞서고 있다. 박성현은 랭킹 2위, 유소연은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다.

톰프슨은 상금과 세계랭킹에서 3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2위지만 1, 2위와 차이가 크지 않다. 게다가 선수 기량을 가장 객관적으로 드러내는 평균타수에서 박성현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꿰차고 있다.

사실상 올해 골프 여왕 자리는 이들 셋 가운데 한 명이 차지할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남은 6개 대회 결과에 따라 이들 가운데 한 명이 개인 타이틀을 독식할 수도 있고, 셋이 개인 타이틀을 한 두 개씩 나눠 가질 수도 있다. 셋 가운데 한 명은 타이틀 하나 없이 빈손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남은 6개 대회 가운데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뺀 나머지 5개는 모두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들 '아시안 스윙' 5개 대회는 골프 여왕 경쟁의 분수령이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아시안 스윙' 첫 대회다. 박성현과 유소연, 톰프슨은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4일 만에 우승컵을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셋 가운데 누구든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1인자 경쟁에서 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다.

특히 박성현은 하나은행 후원 선수가 된 후 처음 맞은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라 우승에 대한 욕심이 남다르다.

2015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해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코스와 궁합도 잘 맞는다. 다만 그만큼 큰 심리적 부담을 어떻게 떨쳐낼 지가 과제다.

에비앙 챔피언십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경기력 하락 현상을 드러냈던 박성현은 그동안 집에 머물면서 휴식, 체력보강, 샷 연습, 그리고 연습 라운드 등으로 이 대회를 준비했다.

유소연 역시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4주에 이르는 긴 휴가 시간을 활용, 충분한 휴식과 연습을 거쳐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4개월만에 우승 사냥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톰프슨은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그만큼 코스에 자신감이 높다. 또 한 달 전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우승한 지 넉 달이 지난 유소연이나 8월 캐다나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성현에 비해 우승의 기억이 더 생생한 편이다.

이들 '빅3' 외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김인경(29)과 장타자 김세영(24), 전인지(23)를 비롯해 KLPGA투어 상위 랭커인 이정은(21), 김지현(26), 오지현(21), 고진영(22), 김해림(28) 등이 출전하며, 기대주 최혜진(18)은 주최 측 초청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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