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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한예리·지우·이유진·안우연, '청춘시대2'를 떠나보내는 자세

JTBC '청춘시대2' 포스터



'청춘시대2'의 배우 7주간의 여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김상호)는 지난 7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시청률 역시 3.25%(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해 8월 '청춘시대1' 종영 후 약 1년 만에 돌아온 '청춘시대2'에서는 한뼘 더 성장한 하우스메이트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살던 진명, 예은, 지원, 은재와 새롭게 입주한 조은 등 5명의 하우스메이트들은 각각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첫 주만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주간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청춘시대2'는 6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82%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4%를 돌파하기도 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배우 한예리/사람엔터테인먼트



이렇듯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청춘시대2'의 종영에 배우들은 따뜻한 종영 소감으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먼저 윤진명 역의 한예리는 소속사를 통해 "'청춘시대1'이 끝났을 때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많이 슬펐던 기억이 나는데, '청춘시대2'가 끝난 지금은 마지막이라는 생각보다 우리 모두 곧 다시 만날 것이라는 희망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청춘시대2'에서는 진명이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진명이가 다른 하메들을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가에 집중했다. 촬영을 하면 할수록 그런 마음이 더 커졌다. 그래서 더 진명이다워 지는 것 같았다. 우리 하메들이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매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작품 및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리는 '청춘시대1'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취준생 윤진명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청춘시대2'에서는 연예 기획사에 취업한 후, 사회 초년생들이 겪게 되는 아픈 고민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고립시키지만 한편으로는 타인을 향한 깊은 속내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담담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내며 감동과 공감을 배가시켰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배우 지우/사람엔터테인먼트



새롭게 유은재 역으로 합류한 지우 역시 소속사를 통해 "시작과 동시에 끝이 난 기분이다.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언니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 너무 좋은 언니들을 얻게 되어 행복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은재를 만나, 은재로 살 수 있었던 시간들 모두 귀한 시간들이었다. 마지막까지 은재를 응원해 주신 하메 언니들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분들, 감독님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보내주신 응원들 모두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지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우는 '청춘시대2'에서 첫 연애와 이별에 직면한 유은재로 분했다.

당초 유은재 역은 배우의 변화로 방송 시작 전부터 우려를 모은 바 있다. 시즌1에서는 박혜수가 맡았으나, 사정으로 인해 지우가 유은재 역을 맡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우는 유은재의 모습을 현실성 있게 그려내며 우려를 지워냈다. 생애 첫 이별을 맞이한 유은재가 소심했던 모습을 버리고 다양한 감정을 배워나가며 '버럭이'로 바뀔 수 없는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이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배우 이유진/나무엑터스



정예은(한승연 분)과 러브라인으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이유진도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신 없이 촬영하다 보니 벌써 끝이 났다. 생각보다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 한 시간이 짧은 것 같아서 아쉽다. 호창에게도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고 호창이 앞으로 더 행복하고 밝게 살기를 바란다. 그리고 멋진 친구를 만난 작품 같아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지금까지 호창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배우 이유진으로 새로운 작품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유진이 분한 권호창 역은 천재적이면서 동시에 자폐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과거 따돌림을 당한 일로 더욱 소극적으로 변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말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이유진은 이렇듯 극과 극 성향의 권호창을 제대로 그려냈다는 평이다. 더듬거리는 말투와 불안한 듯 깜빡이는 눈 등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트라우마를 가진 한승연을 감싸안으며 '힐링 케미'로 주목 받기도 했다. 맑고 순수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유진은 '유니콘남', '너드미의 정석'이라는 수식어를 꿰찼다.

이유진 역시 빈자리를 채운 인물이다. 당초 권호창 역을 맡았던 가수 겸 배우 온유의 하차로 '청춘시대2'에 합류하게 된 것. 그러나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극을 한층 다채롭게 만들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배우 안우연/JS픽쳐스



무명 아이돌 그룹 아스가르드의 멤버 헤임달로 분했던 배우 안우연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시청자의 입장에서 너무 감명 깊게 봤던 '청춘시대'였는데, 이렇게 2번째 시즌에 함께하게 돼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었다"며 "헤임달이라는 좋은 역할, 윤진명(한예리 분)이라는 좋은 파트너와 같이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하고 보람된 촬영이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헤임달은 연기하면서도 종영한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는 의미있는 인물이었다. 비슷한 청춘의 시기에 놓여있기에 보다 공감하고 몰입하게 된 마음 쓰이는 캐릭터"라며 "촬영 전부터 마지막까지도 준비하고 신경 쓸 것이 많았음에도 힘든 줄 모르고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제가 작품과 캐릭터에 가졌던 애정만큼 시청자 분들도 마지막까지 헤임달에게 많은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신 점 감사드리며, 이젠 헤임달을 포함한 모든 청춘이 꽃길만 걷길 응원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안우연은 극 초반 허세가득 했던 천방지축 긍정 청년이 포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고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내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편 '청춘시대2'의 후속작인 새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연출 전창근, 김진원)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갈 여행드라마로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 히트작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여기에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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