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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물

2017 노벨문학상에 英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 선정



올해 노벨 문학상은 일본계 영국인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위대한 정서적 힘을 가진 소설들을 통해 세계와 닿아있다는 우리의 환상 밑의 심연을 드러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가즈오 이시구로는 영국 작가 중 12번째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1954년 일본 나가사키 출생인 그는 1960년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한 뒤 작품활동을 해왔다.

역대 노벨 문학상은 1901년 쉴리 프뤼돔 시인을 시작으로 토마스 만(1929), 헤르만 헤세(1946), 오엔 겐자부로(1994), 존 멕스웰 쿳시(2003) 등이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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