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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라스베이거스 학살' 미 최악 총기난사범, 곳곳에 대량의 무기 준비

'준비된 라스베이거스 학살' 미 최악 총기난사범, 곳곳에 대량의 무기 준비



미국 내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을 벌인 범인이 범행을 벌인 호텔방과 자신의 집, 그리고 자신의 차량에 폭발물을 비롯한 각종 무기를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이하 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범인인 스티븐 패덕(64)의 범행 장소인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23정의 무기를 발견했다. 이 무기들에는 핸드건과 소총이 포함됐는데, 일부는 저격용 망원경을 부착하고 있었다. 경찰은 또한 그의 차량에서 몇 파운드의 질산암모늄도 발견했다. 질산암모늄은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네바다주 메스키트 소재 범인의 집에서도 다량의 무기가 발견됐는데, 총기만 최소 19정, 이밖에 폭발물과 탄약, 전기장치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범행을 위한 각종 무기들이 발견됐지만 정작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범인은 이전에 뚜렷한 전과도 없었으며 테러단체와의 연계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범인을 이른바 '외로운 늑대'로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범인은 일요일이던 지난 1일 밤 자신이 묶고 있던 호텔 건너편 야외에서 열린 '루트 91 하베스트' 공연을 보러온 2만여명의 청중들을 향해 10~15분간 총기를 난사, 2일 현재 사망 59명, 부상 527명의 사상자를 냈다.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에서 발생한 49명의 사망자 수를 넘어서 최악의 총기난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범인은 경찰이 호텔방에 진입하기 전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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