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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신태용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유럽 원정 경기 일정은?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신태용 감독은 "과정과 결과를 모두 잡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유럽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스위스로 이동해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모로코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2연전은 신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후 처음 치르는 평가전이다.

앞서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어렵게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무득점, 무승부로 끝나면서 대표팀의 경기력 부진에 대한 비판이 들끓었고, 여기에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 이슈까지 불거지면서 신 감독과 대표팀 모두 사면초가의 상황에 몰렸다.

이에 따라 신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전원은 두 차례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과정과 결과를 모두 보여줘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신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결과겠지만, 제가 바라는 것은 결과보다 우리 선수들이 진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추석 연휴에 삼삼오오 가족들이 모인 상황에서 한국 축구가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원정에 나서는 대표팀 선수들은 사상 최초로 전원 해외파로만 꾸려졌다. 신 감독이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K리그의 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다만 해외파로만 대표팀을 꾸리면서 몇몇 포지션은 선수가 부족하다. 특히 풀백 요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왼쪽 풀백 자원인 윤석영(가시와 레이솔)이 팀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신 감독은 포메이션에 변동이 있을 것을 예고했다. 그는 "윤석영이 다치면서 양쪽 측면 풀백 자원이 전멸 상태가 됐다"며 "변칙 포메이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에 도착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포메이션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 평가전을 앞둔 만큼 더욱 치열하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던졌다. 그는 "러시아가 내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만큼 평가전도 치열하게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홀히 경기하지 않을 것인 만큼 우리도 자신감 있게 맞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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