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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취업하려다 대포통장 사기범?…취준생 울리는 보이스피싱

#. 구직자 A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금 관리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길래 지원했다. 구매자로부터 판매대금을 입금 받아 회사가 지정한 계좌로 이체하는 업무였다. 그러나 실상은 사기범이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들에게 A씨 계좌로 돈을 입금하게 한 후 A씨는 사기범이 지정한 계좌로 이체하는 일이었다.

자료: 금융감독원



취업준비생을 울리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A씨처럼 취업은 커녕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것은 물론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금융거래가 어렵게 되는 사례가 급증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불법사금융피해센터'에는 취업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통장 등을 양도해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됐다는 피해 신고가 모두 316건이 접수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20~30대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의 금융사기가 늘고 있어 피해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특히 본격적인 채용시즌을 맞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과 고용노동부는 취업포털 회사 사람인, 인쿠르트, 잡코리아 등과 협력해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는 등 대국민 피해예방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이후인 15일부터 두 달간은 카드뉴스 등을 통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최근 피해 사건·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금감원·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공동 게시할 계획이다.

또 회사별 취업일정과 지원자격 등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포털 회사 대표 사이트 메인화면에 피해예방 주의문구를 담은 배너광고를 실시하고, 금융사기 예방요령을 담은 영상을 게재한다.

11월 한달 간은 대국민 참여 정책제안 접수와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민들로부터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국민참여 아이디어를 접수하며, 내용이 참신하고 실행 가능한 경우 향후 제도개선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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