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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전자업계 "반려동물 시장 잡아라", 펫코노미 열풍

반려동물을 겨냥한 전자제품이 시장에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올림푸스가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0 마크 III'. /올림푸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뜻하는 패밀리(Family)를 합친 단어인 '팻팸(PetFam)'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용이 아닌 가족의 구성원으로 돌보고 살피는 인구가 늘며 관련 시장이나 산업을 일컫는 '펫코노미(Petconomy)'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였던 펫코노미 시장은 2020년 5조81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라 정부 또한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산업법을 추진하고 나섰다.

전자 업계도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을 온전히 담아줄 카메라부터 반려동물의 털을 자동으로 청소해주는 청소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반려동물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시장에 등장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라면 누구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선명한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쉼 없이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는 쉽지 않다. 반려견이나 반려묘 등은 움직임이 빠를 뿐만 아니라 예상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할 때는 오토포커스(AF) 성능이 중요하다.

올림푸스가 최근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0 마크 III'는 이 같은 니즈를 겨냥해 제작됐다. 초고속 AF 성능과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반려동물 촬영에 최적화된 카메라다. 기본 렌즈를 장착해도 무게가 약 410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며 이미지 프로세서, 5축 손떨림 보정 시스템 등 플래그십 카메라와 동일한 사양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선명하게 포착한다. 이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121개 AF 포인트, 4K UHD 영상 촬영 기능을 갖췄다. 터치식 틸트 디스플레이도 기본 사양이다.

유진로봇이 출시한 반려동물 특화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오메가'. /유진로봇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의 시선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도 있다. 고프로가 선보인 동물용 액션카메라 거치대 '페치'는 반려동물의 몸에 장착해 그들의 시야에서 생동감있는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등과 가슴 두 곳에 장착 가능하며 동물과 닿는 부분은 패드러 처리해 착용 시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반려동물과 생활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집안 곳곳에 흘린 반려동물의 털이다. 로봇청소기 제조업체 유진로봇은 털 청소에 특화된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오메가'를 개발했다. 아이클레보 오메가는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BLDC 모터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110배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반려동물의 털, 사료, 모래 등을 흡입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

반려동물 털이 엉키지 않도록 새롭게 설계된 V6블레이드는 털 청소량이 많아도 브러시를 별도로 청소·관리할 필요가 없다. 털이 많이 내려앉는 카펫, 러그 등을 스스로 감지해 흡입력을 높이는 '스마트 터보 모드'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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