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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금의환향' 박성현 "세계랭킹 2위 안 믿겨..최저타수상 욕심난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24)이 1년여 만에 참가하는 국내 대회를 앞두고 "최저타수 1위가 가장 욕심난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2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무대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리며 평균타수 1위에 올랐던 그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렉시 톰프슨(미국)과는 0.077차다.

그는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으려해도 주변에서 자꾸 일깨워준다. 그럴 때면 부담도 생기지만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LPGA투어 최저타수 1위에 주는) 베어트로피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진출에 앞서 올해 신인상을 타고 4년 안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박성현은 현재 사실상 신인상을 확정한 상태다. 그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세계랭킹 1위는 올해가 아니라도 언젠가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성현은 지난 14일 이 대회 1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치며 무너졌지만, 악천후로 1라운드가전면 취소되고 대회가 54홀로 축소되면서 최악의 스코어를 버리고 새로 시작했다.

그는 "첫날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에 욕심을 부렸더니 플레이가 안 됐던 것 같다. 그런 해프닝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니카 어워드는 매년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직접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유소연의 몫으로 돌아갔다.

비록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부진한 성적을 썼지만 박성현이 LPGA투어에서 데뷔 1년 차에 쌓아올린 업적은 눈부시다. 1년 만에 금의환향해 국내 무대에 오르게 된 그는 "기분이 이상하다. 어제 프로암, 오늘 연습 라운드를 치렀는데 낯설었다"면서 "잘못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3일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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