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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스타트업의 요람, 판교를 가다(上) 경기문화창조허브

[청년창업 37.5도] 스타트업의 요람, 판교를 가다(上) 경기문화창조허브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둥지를 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송병형 기자



경기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9층, 탁트인 넓직한 공간에 청장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토론과 회의에 열중하고 있다. 이곳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코워킹(co-working)공간이다. 인테리어만 보면 마치 대학가 카페를 연상시키지만, 곳곳에 자리한 화이트보드와 게시판에 가득한 메모들은 단순한 카페가 아님을 느끼게 한다. 이곳은 창업에 나선 이들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벌이는 무대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내부 전경 /송병형 기자



안내해주던 경기문화창조허브 관계자는 "현재 우리 허브는 이같은 공유와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특히 중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의 말을 증명하듯 화이트보드와 게시판에는 창업자들이 자신의 현재 고민을 적어놓은 글들이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동지를 구하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한 청년 창업자는 "창업을 하다 어려움에 부딪치면 막막할 때가 많은데, 이때 무엇보다 같은 길을 걷는 다른 창업자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내부 전경 /송병형 기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가 설립한 문화콘텐츠분야 창업지원센터로 창업자들 사이의 교류의 장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디어 보유자와 기업을 연결하며 창업자금 지원, 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등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경기 남부에 판교와 광교, 북부에 의정부 등 총 3곳에 허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중에 서부권인 시흥에 새로운 허브가 개소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판교의 허브는 2014년 5월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으로,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선순환 생태계 조성이라는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나머지 광교의 허브는 문화기술 기반 콘텐츠 및 기술 혁신형 기업 육성, 특히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며, 의정부의 허브는 제조+디자인+콘텐츠 융합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내부 전경 /송병형 기자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운영자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판교 허브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6~9층을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9층의 코워킹공간은 회의실 및 미팅룸 16실과 오픈공간 52석을 개방해 예비창업자 등을 위한 교육 및 네트워크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고, 아래 8층에는 초기스타트업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8층에는 현재 22개의 스타트업이 들어와 있는데, 24시간 자유롭게 개방돼 젊은 창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보다 아래 6~7층은 대학생을 비롯해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드을 위한 창작공간과 예비창업자들이 팀을 구성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내부 서가 /송병형 기자



이 공간을 이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허브에서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G-START A~E(스타트업 생애주기 단계별 맞춤지원), 청년창업 SMART2030(교육부터 자금지원까지 청년 예비창업자 지원), 문화창업플래너(밀착형 창업지원 전담전문가 육성),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우수 1인 창조기업 선발과 지원), 넥시드(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결) 등 다양한 사업들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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