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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격화? 트럼프 "내가 원한 건 지식재산권 조사가 아니라 '대중 관세안'"

미·중 무역전쟁 격화? 트럼프 "내가 원한 건 지식재산권 조사가 아니라 '대중 관세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진 회의에서 보호무역에 반대하는 일부 참모들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며 지식재산권 조사가 아닌 중국을 겨냥한 제대로 된 관세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를 명령한 바 있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격화될 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정치매체 액시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회의에서 존 켈리 비서실장을 향해 "지난 6개월간 내 집무실을 찾은 많은 똑똑한 사람들에게 나는 매번 '나는 관세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그들이 내게 가져온 것은 지식재산권 (조사 방안)"이라며 "중국이 우리를 비웃고 있다. 우리를 비웃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당신(켈리 비서실장)이 내 무역관을 알기를 원한다"며 "나는 (중국을 겨냥한) 관세를 원하고 그걸 좀 갖다 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비서진 중 세계화주의자(보호무역 반대자)가 있다며 이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에는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 개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스티브 배넌 전 수석 전략가 등이 참석했다. 이중 콘 위원장은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해 온 인물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그를 질책한 것. 실제 그는 회의 내내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고 전해졌다.

액시어스의 보도는 백악관 내 소식통에게서 나온 것으로, 백악관도 이같은 보도 내용을 부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방송 CNBC는 "백악관에 해당 보도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하자 이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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