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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28일 만에 여수신 3조원 돌파

카카오뱅크가 출범 28일만에 여·수신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섰다.

2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예·적금은 1조2190억원, 대출은 실행금액 기준으로 1조2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는 총 291만개가 개설됐다. 체크카드 발급 신청 건수는 204만건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영업을 시작했다. 초반 1시간에 1만명 가입이라는 돌풍을 일으키며 출범 5일 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2주 만에 200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흥행비결은 기존 은행들 대비 업그레이드 된 편의성과 금리경쟁력이다. 그간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꼽혔던 각종 수수료는 과감히 없앴다.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흥행에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 중이다. 당초 내년 초쯤 4000억원 규모로 증자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기를 당긴 것은 물론 규모도 늘렸다.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1억주로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5일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