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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도전과 열정은 청년의 특권



[이상헌칼럼]도전과 열정은 청년의 특권

올해 5월 기준으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약기간이 끝나는 등의 이유로 비자발적인 이직을 한 청년의 수가 37만2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월 청년실업률은 10.5%로 전년대비 0.2%상승했다고 한다. 정부의 지원 정책 추진의지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경제여건이 청년들의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기에 아직 해결되어야 할 일들이 많아 보인다. 이렇듯 고용이 불안해짐에 따라 실업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몇 해전부터 청년창업이 부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년 창업은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를 말한다. 창업전문가들은 20대 창업을 모험창업이라고도 말한다.

청년창업 성공전략은 첫째, 경험 부족을 커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라. 청년창업 최대의 단점은 경험 부족이다. 따라서 아이템을 선정했다면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문, 시장조사,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실무 경험과 이론적 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업종 선택은 취미나 적성을 고려하되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현실적인 수익이 예상되는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수익성이 낮거나 전망이 불투명한 업종은 예상치 못한 변수 등장으로 실패 확률도 높다. 어느 정도 검증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물론 본인의 적성과 장기 비전을 고려하는 것은 기본이다.

셋째, 무리한 창업자금 투자는 금물이다. 청년창업은 자금이 충분치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동업이나 가족과의 공동창업으로 자금을 확보하기도 한다. 그러나 공동창업이나 1인 창업이나 무리한 대출로 인한 자금 마련은 나중에 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상환능력 등을 검토한 후 자금에 맞는 아이템 선정이 필요하다. 굳이 창업자금이 필요하다면 소상공인지원센터나 지자체 등에서 운용하고 있는 창업 정부지원자금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넷째,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 로드맵을 그려라. 사업의 일차적인 목표는 수익 극대화다. 따라서 오랫동안 수익을 낼 수 있는 단계적인 실행 사항들을 명시한 사업 로드맵을 그리고 있어야 한다. 무리하게 큰 수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면서 수익을 다져나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섯째,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라. 청년 창업자들은 기성세대 보다 스마트기기 활용 능력이나 패기, 감각, 스피드 등이 월등하다.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모자란 창업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강인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아이템 선정이나, 오프라인 사업을 운영하면서 온라인과의 연계를 도모해 사업 다각화를 꾀할 수도 있다.

수 많은 청년들이 많은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나 창업에 성공한 경우는 소수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창업자금 마련부터 해서 창업 후 운영전략 등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무척 많다.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실행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대부분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철저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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