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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에스뱅크', '카카오뱅크 콜센터' 사칭…인터넷은행 금융사기 주의보!

자료: 카카오뱅크, 금융감독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사칭한 금융사기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케이뱅크 로고와 비슷한 '에스뱅크'가 등장하는가 하면 카카오뱅크의 대출 신청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콜센터를 사칭해 대출사기를 벌이는 수법이다.

카카오뱅크는 22일 "최근 카카오뱅크를 사칭해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는 상담직원이 전화를 걸어 대출상담을 이유로 고객의 주민번호나 휴대폰 인증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카카오뱅크 상담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했다는 신고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신용대출에는 여전히 고객들이 몰리면서 대출 가능 한도 조회나 신청은 물론 상담조차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금융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를 사칭한 전화번호는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1599-1693 ▲6101-5903 ▲6083-0794 ▲02-2038-4381 ▲02-2038-8962 ▲02-6101-6292 ▲02-6207-0137 등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객에게 전화를 거는 일은 없다"며 "해당 경우는 카카오뱅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이나 대출사기건으로 추측되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케이뱅크의 로고를 비슷하게 따라한 '에스뱅크'에 대해서는 현재 소비자경보까지 발령된 상태다.

에스뱅크는 온라인광고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Sbank', '정부3.0 국민지원대출' 등의 문구를 사용해 정부지원 자금을 대출해 줄 것 처럼 유인했다.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대출희망금액(1000만~9000만원)이나 직업구분, 이름,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 등을 입력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활용해 전화 등으로 반복적으로 대출을 권유했다.

이와 함께 감독당국인 금융감독원 로고도 무단으로 사용해 정부가 만든 온라인 금융서비스라고 사칭했다. 현재 '국민금융지원센터 Sbank' 사이트는 폐쇄됐지만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햇살론 등 서민정책자금 대출신청은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므로 방문을 거절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며 "저금리 전환대출 등의 권유 전화를 받으면 일단 전화를 끊고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로 직원(혹은 대출모집인)의 재직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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