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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김기춘 "건강 문제 대비" 서울→서울동부 구치소 이송



법무부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건강을 위해 지난 17일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했다고 21일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의 건강상태와 과거 협심증 치료 병력, 응급상황 발생 등에 대비한 조치"라고 이송 이유를 밝혔다.

김 실장의 이송 근거는 형집행법 제20조다. 해당 법에 따르면, 구치소장은 수용자의 수용·작업·교화·의료, 그 밖의 처우에 필요하거나, 시설의 안전과 질서유지에 필요하면 법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수용자를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할 수 있다.

김 전 실장은 지난달 27일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 작성 지시 등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김 전 실장은 자신의 재판에서 심장에 스텐트(혈관에 넣는 금속 그물망) 8개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