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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팬들에 고마워"…'군필돌' 동방신기, 멈추지 않을 '롱런'(종합)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왼쪽), 유노윤호/메트로 손진영 기자



유노윤호·최강창민 전역 후 2년만의 활동 재개

오는 9월 서울 콘서트 개최…11월 日 돔 투어 돌입

"새 앨범은 내년 초, 좋은 결과물 보여드릴 것"

그룹 동방신기(TVXQ)가 돌아왔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돌아온 유노윤호, 최강창민 두 사람이 쓸 새로운 K-POP 신화에 주목할 때다.

동방신기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아시아 프레스 투어(TVXQ! ASIA PRESS TOUR)' 기자회견을 열고 군 전역 소감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지난 4월 20일, 최강창민은 지난 8월 18일 전역했다. 공식적으론 약 2년 만의 활동 복귀다. 이날 현장 앞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두 사람의 건재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유노윤호는 "팬 여러분들께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고, 또 동방신기로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전역한 지 약 일주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최강창민은 "전역을 하자마자 많은 분들 앞에 이렇게 금방 서게 될 줄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복무를 하면서 팬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하는 게 너무 그리웠다. 그 갈증을 전역 하자마자 풀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꿈만 같다"고 말했다.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메트로 손진영 기자



2년이란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동방신기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는 9월 30일~10월 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TVXQ Special Comeback Live - YouR PresenT'가 그 서막이다.

유노윤호는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무대 위에서 팬 여러분들과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팬 여러분들이 좋아할 노래를 많이 부를 생각이고, 지난 2년간 대화를 많이 못했으니까 그런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면서 "양과 질 모두 만족스러운 공연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말처럼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토크와 히트곡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5일 발매되는 유노윤호의 솔로곡 'DROP'과, 같은 달 29일 공개되는 최강창민의 솔로곡도 최초로 공개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다. 오는 11월 11일부터는 삿포로 돔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 5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에는 65만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메트로 손진영 기자



실로 오랫동안 함께 해온 두 사람이다. 데뷔 14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 그리고 함께 할 앞으로의 날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두 사람 모두 30대에 접어든 만큼 20대 때와는 또 다른 열정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최강창민은 "앞자리가 3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더 윗분들이 보시면 아직 한창이라고 생각하실 텐데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많은 걸 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는 나이라 생각해요.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대 하나에 대한 소중함, 책임감을 더 느끼고 있다는 거죠. 매 순간 열심히 사는 30대 동방신기, 저희 두 사람의 모습을 많은 분들이 확인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또 저희 스스로도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강창민)

유노윤호는 '초심'을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말했던 것이 초심을 잃지 말자는 거다"면서 "항상 새로운 시작은 좋은 것 같다. 예전엔 동방신기가 하나의 색이었다면 이젠 여러가지 색깔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거듭 밝혔다. 유노윤호는 "예전엔 팬 분들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면 이젠 계시면 저희가 달려가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POP을 이끄는 대표 한류그룹으로서의 무게감도 언급했다. 유노윤호는 "동방신기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이 있지 않나. 그건 저희 둘 만으로 할 수 없는 거다. 팬 여러분들의 서포트와 저희를 도와주시는 스태프 분들이 없다면 할 수 없었다"면서 "지금이 또 다른,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왼쪽), 유노윤호/메트로 손진영 기자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꼭 맞는 동방신기였다. 2년 동안 묵혀뒀던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두 사람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했다. 30대의 동방신기는 이제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20대 동방신기는 정말 좋았어요. 패기와 열정이 있었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했었죠. 30대 역시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예전 콘서트에선 박력있는 모습들을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고, 데이트 코스도 될 수 있는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콘서트 보다는 '쇼' 같다는 말을 듣고 싶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관객 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길 소망합니다."(유노윤호)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롱런의 비결이라 밝힌 동방신기는 올해 음원 발매 및 콘서트를 이어간 뒤, 내년 초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팬 여러분께 선보일 새 앨범은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어요. 더 빨리 앨범을 선보여야겠단 생각도 했었는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실망시키지 않는 결과물을 내놓는 게 최선이라 생각해 내년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요. 좋은 결과물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웃음)"(최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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