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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포] 미래 친환경차 수소전기차로 에어컨·TV·조명등 작동까지

현대차가 여의도 한강공원에 오픈한 수소전기하우스 외관.



아직까지 수소전기자동차라고 하면 낯설어 하는 반응이 일반적이다.

독일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디젤차의 대안으로 친환경차가 주목받으면서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 등은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지만 수소연료전지차(FCEV)에 대해서는 어리둥절할 때가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가 지난 17일 미래 자동차로 꼽히는 수소전기차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수소전기하우스'를 오픈했다.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콘셉트로 한 수소전기하우스는 국내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에너지 정책 확산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함께 만든 공간이다.

230㎡(약 70평) 규모로 조성된 수소전기하우스에는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공급 체험 ▲무공해 수소사회 체험 ▲수소전기차 작동원리 체험 ▲차세대 수소전기차 관람 ▲어린이 과학교실 체험 등 관람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현대차의 소수전기차 3대가 만들어낸 전기에너지 전기 공급량 흐름도.



최근 방문한 수소전기하우스는 실제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만들어내는 전기 에너지로 집안의 가전 제품이 작동되고 있었다. 수소전기하우스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3대가 구동하며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이날 차세대 수소전기차 3대가 만들어 낸 누적 전기 공급량은 7만2992㎾h였다. 1~3호차는 각각 실시간으로 8700W 내외의 전기를 공급하고 있었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가 만든 전기에너지의 전력으로 작동된 5대의 에어컨 덕분에 시원했다. 이 외에도 4대의 TV, 90여개의 조명등을 사용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수소전기차 구동원리에 대해 도슨트가 나눠준 AR폰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다. AR 기기를 통해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수소전기차 구동방식 체험'에서도 관람객들이 직접 AR 기기를 이용해 수소전기차의 원리와 특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 '하우스 체험'에서는 실제 일반 가정집과 똑같이 꾸며 놓은 거실과 주방에 들어가 수소전기차에서 나오는 전기로 에어컨, 선풍기 등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접 작동해보며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되는 물을 사용하는 미래의 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AR폰을 통해 수소전기차의 흐름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건물 한 켠의 전시물을 통해 수소차 내부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곳은 '무공해(Zero Emission) 자동차 체험'에서는 유해한 배기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고 깨끗한 물과 전기만 생산하는 수소전기차의 특징을 살펴보고, 미세먼지를 흡입 및 여과하는 수소전기차의 공기청정기능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수소전기차 체험'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프로젝트명 FE)의 내외장을 구경할 수 있으며, 슬라이딩 스캐닝 영상을 통해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과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수소전기하우스 교육 시간은 30여분 소요되며, 참가신청은 수소전기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오는 11월 17일까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지만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예약 하면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소전기하우스에서 수소전기차 구동방식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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