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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믿을 건 역시 '금'… 한반도 위기설에 골드바 판매 급증

골드바. /한국금거래소



北-美 '강대강' 대치로 한반도 위기설이 확산되자 골드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12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평소 하루 50개 정도 팔리던 100g 단위 미니 골드바가 지난 9일부터 하루 약 250개 씩 판매되고 있다. 전시 등 위기 상황에서 소지·활용하기 쉬운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는 셈이다.

골드바 판매량이 급증한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날이다. 하루 20개 정도 판매되던 10g 단위 초미니 골드바도 이날부터 100개 안팎으로 팔리고 있다.

현재 한국금거래소에서 10g짜리 초미니 골드바는 약 55만원, 100g짜리 미니 골드바는 약 540만원에 판매 중이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1㎏ 골드바이지만 개당 가격이 5400만원으로 고가이고 소지가 불편하기에 수요가 미니 골드바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도 상승세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뉴욕상품거래소 금값은 온스당 16.7달러 오른 1279.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10일에는 온스당 10.80달러가 더 올랐다. 한반도 위기설로 금 시장에 투자자금이 몰린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한반도 위기설이 사그라들지 않는다면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3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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