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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덕우전자, 모바일 부품에서 자동차 부품까지 '포트폴리오 다각화 주력'

최종수정 : 2017-08-10 15:07:36
▲ 덕우전자
▲ 덕우전자 이준용 대표이사./덕우전자

스마트폰 핵심 부품 공급 기업 덕우전자가 내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10일 덕우전자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7일 청약을 실시하고 28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덕우전자는 정밀프레스, 사출, 도장, 도금 등 기구 부품 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특히 카메라모듈에 장착되는 스티프너(Stiffener)와 브라켓(Braket) 등 부품을 생산하면서 이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듀얼카메라 전환에 따른 수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TV 부품사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모바일 분야에서 큰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 해 매출액 773억원 중 636억원이 모바일 분야에서 나왔다. 전년(2015년)과 비교해 2016년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올해 1분기에만 204억원이라는 호실적을 내면서 2017년 매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43.2%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

이준용 덕우전자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추이를 보면 항상 하반기 실적이 높았다"면서 "올해도 고객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가을에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매출은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덕우전자의 가장 큰 고객이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제품은 듀얼카메라 적용에 따라 기존 4개가 들어가던 덕우전자의 부품이 7개로 늘어났다. 아울러 2019년에 나올 신제품에 대해서도 기술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의 신제품이 고객사의 신제품에 대거 적용되면서 올해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덕우전자의 기술적 차별화는 금형기술와 전용설비 자체 디자인을 들 수 있다. 금형기술은 25년 간 업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차범위 0.01수준의 레이저 용접 기술력을 자랑한다. 또 동종업종에서 공정자동화율이 가장 높은 회사로 꼽힌다.

향후 성장 동력은 자동차 산업이다. 덕우전자는 2012년 해당 산업에 진출해 자동차 EPS 핸들(Electronic Power Steering), ABS(Anti-lock Brake System, 차량제동장치) 모터 내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 구미의 본사와 공장에 이어 멕시코, 중국, 폴란드 등 해외에도 공장을 준공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는 모바일 비즈니스에 편중된 상황이지만 자동차 부품에 대해 투자를 집행하고 있고 고객사들을 확보했기 때문에 2020년이 되면 모바일과 비슷한 사이즈로 자동차 산업을 키울 수 있을거다"고 말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3500원~1만5500원으로 총250만주를 신주발행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337억원~387억원)은 해외법인 설비투자 등 자동차 산업 기반 확대에 쓰일 계획이다. 이달 28일 상장예정인 덕우전자의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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