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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미래의 준비를 위해

소리도 없고 소문도 없지만 일기예보는 어떤 뉴스보다 인기가 좋다. 누구나 날씨에 관심이 많고 유심히 살피기에 주목도가 가장 높다고 보며 모두 궁금해 하고 하루도 잊지 않고 일기예보를 살핀다. 일기예보는 미래를 알려준다. 내일 비가 올지 눈이 올지 알려준다. 비가 오면 얼마나 올지 눈은 얼마나 쌓일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하면 우산을 준비하고 눈이 온다면 옷을 그에 맞게 챙겨 입고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다. 명리학 역시 내일이나 내달에 무슨 일이 생길지 더 먼 미래에는 어떤 일이 있을지 미리 알려주는 게 역학이다. 미래에 생길 일을 알 수 있으면 사람들은 그에 맞게 대비를 할 수 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맞춰서 우산을 들고 나가면 비를 덜 맞던지 준비를 못했다면 비를 맞는 순리에 순응한다. 앞에 있을 길함이나 흉사에 대비한 준비를 갖추면 어려운 일을 피해갈 수 있다. 의사 역술인 종교인 등의 직업을 활인업(活人業)이라고 한다. 활인업의 하나인 역학은 좋은 일은 적극 거두어들이고 안 좋은 일은 피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게 해서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 것을 알게 된다면 누구나 대비를 하거나 피해가고자 노력하게 된다. 그런 노력을 하게 된다는 것은 미래의 일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역의 학문이다. 알게 되면 준비하고 준비하면 피해가거나 고통의 무게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일기예보를 챙겨본다. 또한 날씨를 알게 되면 어느 곳으로 가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선택이 쉽다. 여행을 한번 갈 때도 이렇게 미래의 날씨를 알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일은 어떤가. 인생의 길은 여행을 가는 것보다 훨씬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다음 달에 혹은 내년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싶어 한다. 나들이 한번 갈 때도 미래의 날씨를 궁금해 하는데 그렇게 중요한 인생을 살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극히 일반적인 심리인 것이다. 궁금해 하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어떤 선택이 좋을지도 조언을 해준다. 여행 날씨는 알고 싶어 하면서 내 인생에 어떤 일이 있을지 궁금해 하지 않을수 없다. 내일 비가 온다면 잊지 않고 우산을 챙긴다. 눈이 온다면 혹시 미끄러질까봐 신발 하나도 골라서 신는다. 그렇게 인생도 대비를 해야 한다. 인생이라는 바다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흉한일을 피해갈 수 있게 해주고 좋은 일을 손에 쥐어 주는 역학은 삶의 일기예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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