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28일 '2017 인터넷 신문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인터넷 언론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인터넷 언론상은 인터넷 신문 언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인터넷 신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초기의 실험정신과 개척정신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바람직한 언론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민주주의가 인터넷 언론을 발전시켰고 인터넷 언론은 민주주의를 성숙시켰다"며 "인터넷 신문의 발전을 통해 다양한 여론이 균형 있게 형성되고 국민과 정부가 더 활발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인터넷 언론상은 공로상·인터넷신문상·인터넷기자상(취재·보도분야, 사진·영상 분야) 등 총 3개 부문을 시상하며 공모를 통해 심사한 결과 총 11점이 선정됐다.

공로상은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 ▲이창호 아이뉴스24 대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받았다. 인터넷신문상 부문은 ▲CEO스코어데일리 ▲더팩트 ▲쿠키뉴스가 수상했다.

인터넷기자상 부문 중 취재·보도 분야에서는 ▲비즈니스워치 이학선 기자 외 19명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헬로디디 김요셉 기자 외 5명이, 사진·영상분야에서는 ▲더팩트 배정한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